우리 부부는 연애 중이나 결혼해도 캠핑을 한 적이 거의 없었어요.사실 갈 엄두도 안났던게 사실이지만, 둘다 쾌적환경(?)을 좋아하고 잠은 벽과 천장이 있는 곳에서 자는게 좋고,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춥거나 덥지 않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ㅋㅋ
그런 저희 부부가! 큰맘 먹고 글램핑을 예약했습니다 ㅎㅎ 가을 하면 좋은 날씨, 좋은 날씨 하면 캠핑이 제격이니까요 🙂 포천 글램핑앤카라반
포천 글램핑앤카라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716-7 예약
주소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716-7 문의 : 010-2655-2188 입실15시 / 퇴실 11시 7세이하 무료 5월~9월 야외수영장 운영
서울 인근 글램핑에 적합한 경기 포천에 있는 글램핑 앤 카라반과 함께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짧을수록 좋고 글램핑도 좋지만 가능하면 아기가 있어 더 쾌적한 환경의 카라반(캠핑카)에서 자면 좋을 것 같다고 서울보다는 공기가 좋고 나들이 느낌이 나는 곳을 알아보고 카라반 숙박이 가능한 포천 글램핑 앤 카라반으로 정했습니다.
카라반 옆에는 캠핑 같은 큰 텐트가 있었어요.여기서 식사도 하고 불멍도 생겼어요.4인용 식탁과 의자, 해먹, 버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조리기구와 식기, 난로 등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쾌적할 것 같았습니다. 앞에 있는 작은 어린이용 의자는 공용시설 샤워실 앞에 여러개가 놓여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미니캠핑의자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는 날씨가 ㅎㅎ 캠핑장 자체가 처음이라서 신기한가봐요 텐트 내부에 예쁜 라메전구도 붙어있고 삼각 가랜드도 장식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캠핑장 안전수칙 텐트 내부에 적혀있는 안전수칙도 꼼꼼히 읽어주셨습니다카라반은 처음인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ㅎㅎ 도어락도 설치되어 있고 미국에서 수입해온 카라반이라서 클래식한 미국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안방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커다란 침대가 있고 폭신한 토퍼가 깔려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침대 사이즈는 가로 160cm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와 남편의 아기가 나란히 누워도 여유가 있었습니다이불은 하나하나 비닐로 싸여있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침대 양쪽에 예쁜 커튼이 달린 창문이 있어서 맞바람에 환기도 되고 거울이 달린 옷장도 있어서 겨울에는 코트를 걸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카라반 입구로 들어와 왼쪽에는 거실과 주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소파 침대, 식탁 테이블, 부스 의자, 주방 가스레인지,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수납장 등이 있었습니다.따뜻한 실내 공기를 위한 라디에이터도 곳곳에 놓여 있었고, 인터넷 TV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TV에서 (여기까지 와서) 뽀로로도 붙여 주었습니다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캠핑장이 포천의 산속이라 인터넷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어요 ㅠ거실 식탁 테이블에 놓인 화장지와 수건 4장 글램핑장에 묵으면 수건과 화장지를 가져가야 하는데(화장실이 내부에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카라반은 수건도 제공해주고 화장지도 있어서 편하게 머무르기 좋았습니다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이 구분되어 있고, 모든 가구는 오동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왠지 색상이 고급스러운 갈색이었습니다냉장고 옆에는 수납공간도 있었습니다화장실은 작지만 알찬 공간이었고 귀여운 욕조와 샤워 비행기에서 본 것 같은 변기와 작은 세면대까지.핸드워시와 샴푸, 바디워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옷과 음식만 가져가면 되게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2층 침대가 놓인 공간인데 세로 길이가 조금 짧아서 170cm 정도 될 것 같은데 1층 침대 양쪽이 벽으로 막혀 있어서 넘어질 염려가 있는 아이들을 재우기에는 딱 좋아 보였어요주방은 가스레인지와 작은 싱크대가 있었지만 가스레인지는 미국식이기 때문에 토치를 사용하여 불을 붙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요리는 바깥 텐트에서 버너를 사용하여 요리했습니다.2년생 처음으로 카라반에 입장한 맑음이 들어와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다가 침대가 있는 안방 공간을 발견하고 즐겁게 달려갑니다푹신한 침대에서 뛰거나 누워서 뒹굴거나 해서 좋아했어요 ㅋㅋ카라반 구경을 했으니 이제 밖에 나가서 캠핑장을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카라반 옆에는 작은 호수와 정원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이 날 포천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많이 내렸는데,캠핑장에 도착하면 비가 딱 그치는 것이 아닐까요?하지만 약간의 안개가 끼었고 전구가 선명하지 않고 약간의 흐릿함으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비가 와서 젖었지만 예쁜 나무 벤치 그네도 눈독 들일게요한쪽 구석에는 이국적인 느낌의 벤치 테이블도 놓여 있었습니다그리고 포천 글램핑 앤 카라반의 명물로 불리는 커다란 야외 수영장! 아기와 여름에 놀러오기 아주 좋을 것 같네요!미끄럼틀도 있어서 수영을 하면서 물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먹으며 여름밤의 공기를 즐기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수영장 앞에는 인조잔디 매트가 깔린 놀이터가 있었습니다.어린 아기들을 위한 미니 미끄럼틀과 푸쉬카부터 아이들을 위한 킥보드까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놓여 있어서인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여럿 보았습니다붕붕카마니아의 말금도 한동안 차를 바꿔가며 놀았습니다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이 머무는 매점시설로는 샤워실, 싱크대, 공용화장실이 있었습니다글램핑 텐트에는 화장실, 싱크대 등이 없고 공용시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널찍했습니다캠핑할 때 많이 팔리는 과자 일회용품이라면 컵라면 슬리퍼, 햇반 등을 판매했고쌈장과 고추장 참기름 그리고 꼬치를 위한 나무 꼬치도 판매했습니다한편으로는 이용객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장난감과 보드게임도 준비되어 있고, 각종 고명과 군고구마를 위한 호일도 놓여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까지 판매하고 제공해주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웃음샤워실 앞에 놓인 의자는 누구나 부담없이 가져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샤워실 앞에 놓인 의자는 누구나 부담없이 가져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말금이도 정말 좋아했는데 조금 무서웠는지 가까이는 못가도 계속 같이 있고 싶었어요매점 옆에는 분리수거장 겸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글램핑과 카라반에 묵은 후 가져간 쓰레기는 모두 정리하여 버려주세요총 15개의 글램핑동과 5개의 카라반이 있는 대형 글램핑장 경기도 포천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인 것 같았습니다텐트마다 전구가 연결되어 운치 있는 글램핑장탄 차는 텐트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짐 운반 1초만에 해결!아이가 아직 어려서 보다 따뜻하고 실내같은 느낌이 좋을 것이다 카라반을 예약했는데 글램핑장도 너무 깨끗하고 시설도 쾌적해 보여서 아이가 더 크면 글램핑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낙엽이 아주 예쁘게 떨어져 있었습니다.올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단풍놀이를 마음껏 할 것 같습니다.내년 이맘때쯤이면 단풍보러 여기 와도 되겠네요.남편이 회사에서 빌려온 캠핑 테이블에 식사를 만들어 맛있게 먹고, 불멍 타임도 가진 매점에서 장작을 결제하고 멍때리는 시간을 말씀드리면 직원분이 장작을 가져와 불을 붙여주신다고 합니다.날씨도 선선해서 캠핑용 불멍 필수템인 오로라가루 넣고 불도 예뻐서 계절마다 자주 찾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서울 근교 글램핑을 하러 가실 경우 경기도 포천 카라반의 명소인 포천 글램핑 앤 카라반을 추천합니다:-)글, 사진 코코맑음 copyright ⓒ 여기 맑음 All rights reserved.글, 사진 코코맑음 copyright ⓒ 여기 맑음 All rights reserved.글, 사진 코코맑음 copyright ⓒ 여기 맑음 All rights reserved.https://www.youtube.com/shorts/tAa5pkNbhgs